仁川跆拳道示范团老奶奶们过着幸福的晚年

网络资源 Freekaoyan.com/2008-04-15

기와 팍팍 깨고 발차기 쭉쭉 인천 할머니 태권도 시범단

어이! 빠샤! 이얍!

26일 오전 인천 부평구 부개1동의 한 체육관. 흰 도복을 입은 나이 지긋한 할머니들의 기합 소리가 힘차게 들렸다.

이들은 손날과 발로 송판을 반쪽 내고 기와 다섯 장 정도는 가볍게 격파한다. 일사불란하게 주먹을 내지르고 유연하게 발차기를 한다. 국내 유일의 인천 할머니 태권도 시범단이다.

노인은 늘고 일자리는 부족한 슬픈 고령화시대. 하지만 할머니 태권도 시범단은 노년을 즐겁고 힘차게 살고 있었다.

25명중 유단자 20명 매일 2시간씩 연습

할머니 태권도 시범단은 63세 막내부터 78세 고참까지 노년층으로 이뤄져 있다. 나이는 들었지만 실력은 수준급. 시범단 25명 가운데 검은 띠를 두른 1, 2단 유단자가 20명에 이른다.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시간씩 연습을 거르지 않은 덕분이다.

시범단이 만들어진 것은 1989년. 당시 노인학교 체육 강사였던 윤여호(64) 시범단장은 어르신들에게 고전 춤이나 에어로빅보다 역동적인 태권도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태권도가 노인들의 심신을 강화해 주는 효자 역할을 했어요. 관절에 무리가 갈 것이라고 생각하던 할머니들이 오히려 더 튼튼해지고 성격도 활발해졌죠.

암수술-디스크등 딛고 제2의 인생

할머니들이 태권도 마니아가 된 사연도 각양각색이다.

시범단 지복연(752단) 회장은 9년 전 직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태권도를 시작했다.

병원에서 운동을 하는 게 좋다는 권유로 태권도를 시작했지. 항암제를 맞으며 태권도를 계속했어. 기합을 넣다 보니 아랫배에 힘이 생기더라고. 이젠 병원에 가지 않아. 태권도가 보약인 셈이지.

시범단에서 가장 목소리가 크고 동작이 화려한 백성숙(722단) 할머니는 7년 전만 해도 온몸이 부상 병동이었다. 퇴행 목디스크로 팔을 못 들고 무릎이 아파 잘 걷지도 못했다.

태권도를 배운 뒤 아픈 곳이 하나도 없어졌어. 이제는 젊은 사람과 한 판 붙어도 이길 것 같아.(웃음)

태권도 경력 8년째인 박영자(722단) 할머니는 몸무게가 80kg에서 67kg으로 빠지고 고질적인 당뇨병도 고쳤지. 손자 손녀들도 멋쟁이 할머니가 됐다며 좋아한다고 했다.

태국-싱가포르등 해외순회 시범행사도

시범단 최고령자인 조금준(78빨간 띠) 할머니는 태권도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았다.

예전에는 할 일이 없어 하루 종일 집에 누워 있곤 했어. 그런데 태권도를 하면서 아침 먹고 운동하러 갈 곳이 있다는 게 즐거워지더라고. 이제 화장도 가끔 해.

시범단은 태권도를 외국에 알리는 일에도 열성이다.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을 순회하며 시범 행사를 열었다. 8월에는 중국 칭다오에 갈 계획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으는 할머니 태권도 시범단. 이들을 지켜보며 행복한 노년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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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站小编 Free壹佰分学习网 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