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테러공격의 최상 목표물
주한미군은 한국을 테러집단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최상의 목표물(prime target)로 보고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해외 미군 기관지인 성조가 13일 보도했다.
주한미군의 부대 방호와 대테러 임무를 책임지고 있는 앤서니 앨런 대령은 테러집단은 지금까지 공격을 감행하지 않은 지역이나 국가들을 다음 목표물로 선택할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한국은 최상의 목표물이라고 말했다고 성조는 전했다.
앨런 대령은 한국은 안전하고 산업이 번창한 곳이지만 이슬람계의 활동이 점차 늘고 있고 일부에선 주한미군의 주둔을 반대하고 있다며 이런 요소들 때문에 한국은 앞으로 테러 공격을 계획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perfect place)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까지 주한미군 기지들을 겨냥한 뚜렷한 위협은 없지만 최근 미 본토의 육군기지에서 미군 병사를 살해하려던 사건이 적발된 이후 감시 활동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최근 뉴저지 주에선 포트 딕스 육군기지를 공격해 대량 살상을 하려고 준비하던 이슬람교도 6명이 미 수사 당국에 체포됐다.
그는 또 테러집단은 광범한 지역에서 활동 중이고 그들의 최우선 공격 대상은 해외 주둔 미군이라며 테러 공격은 감시가 삼엄한 미군기지가 아니라 미군들이 즐겨 찾는 영외 유명 음식점이나 주점을 대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한미군은 부대 방호와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81건, 올해는 지난달까지 27건의 의심스러운 사건들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고 성조는 전했다.
海外美军机关报《星条旗报》13日报道说,驻韩美军认为韩国是有可能遭受恐怖袭击的“最佳目标(prime target)”,所以正在拟定对策。 《星条旗报》称,负责驻韩美军的部队防卫和反恐任务的艾伦大校表示:“恐怖组织将下一个袭击目标瞄准了至今没有实施恐怖袭击的地区和国家。韩国是最佳目标。” 艾伦说:“虽然韩国是安全,工业发达的国家,但伊斯兰人的活动日益频繁,而且一些人反对驻韩美军在韩国驻扎。综合这些因素,韩国有可能成为今后策划实施恐怖袭击的‘最佳场所(perfect place)’。” 他还说:“至今为止尚未发现针对驻韩美军记者的威胁,但最近在美国本土发生试图杀害陆军基地美军士兵的事件后,加强了监视活动。”最近,美国调查当局逮捕了6名试图袭击新泽西州迪克斯堡陆军基地的伊斯兰教徒。 他还说:“恐怖组织的活动散布在广阔的地区,他们首要的攻击对象是驻外美军。恐怖袭击将不会瞄准戒备森严的美军基地,美军士兵常去的基地外的著名餐厅和酒吧将成为主要袭击对象。”
《星条旗报》报道说,驻韩美军在执行部队防卫和反恐任务的过程中,去年对81起“可疑事件”进行了调查,今年截止到上个月,对27起可疑事件进行了调查。
